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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국의 유명인사의 자식 특별채용?, 미 검찰 조사...
leeho5233
2013. 11. 3. 23:40
입력 : 2013.11.03 14:39 | 수정 : 2013.11.03 14:41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특정 국가의 고위층 자녀들을 특별채용한 의혹이 있으며, 그 중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임스는 JP모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 등을 인용,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JP모건 특별채용 의혹을 조사 중이며, 그 대상은 당초 중국에서 한국, 싱가프로, 인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JP모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 등을 인용,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JP모건 특별채용 의혹을 조사 중이며, 그 대상은 당초 중국에서 한국, 싱가프로, 인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P모건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당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정 고객 등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조사대상 국가와 고객을 특정해 밝히지는 않았다.
타임스는 이와 관련, 아시아 국가 고위층 자녀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연방 검찰과 FBI의 조사는 이제 시작 단계이며, 홍콩과 영국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타임스는 앞서 지난 8월 “JP모건이 중국 고위층의 친지와 가족이 이 회사 입사를 위해 2006년부터 특별채용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이 신문은 JP모건이 중국 광다그룹 탕솽닝 회장의 아들 탕샤오닝을 채용한 뒤 2011년 광다그룹 산하 광다은행의 상장 자문사가 되는 등 중요한 계약들을 따냈다는 사례를 들기도 했다.
JP모건이 `연줄이 든든한 지원자‘를 일반 지원자들과는 별도의 방식으로 채용해왔다는 것이다.